2023년 1월 9일(월)

연일 매서운 영하의 날씨와 한파로 우리 어르신들의 어깨가 많이 작아지셨는데 오늘은 모처럼 영상의 날씨로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센터에 등원하신 후 두꺼운 겉옷과 모자, 목도리를 풀고 따뜻한 차로 몸을 따스하게 한 후 아침 운동을 시작하십니다.

교가와 함께 율동, 스트레칭, 그리고 근육 이완 운동까지 척척 해내는 모습에서 올 한해 우리 어르신들 건강 걱정 없이 행복하게 지내실 것이라는 작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시설장인 저와 윤재진 복지사님, 요양보호사 샘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제자리에 앉아서 흔들고 걷고 뛰면서 열심히 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성과 영양 가득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드시고 잠시 휴식 하시면서 그림 그리기, 취미 활동하시면서 위장의 평화를 위해 소화 운동하셨습니다.

오후 프로그램은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이름이 생소하지요?
캔버스 위에 색연필로 나무를 그린 후 천연 이끼로 나뭇잎을 붙여 입체감 있는 나무를 만드셨는데, 와~~~ 모든 어르신들이 저마다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완성된 것들이 정말 살아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그 어느 유명 작가의 작품보다도 훨씬 멋진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선생님들이 포장해서 댁으로 보내드렸는데

일부 어르신들은 사양하셔서 센터에 잘 진열하여 감상하고 있습니다.